장마는 우리에게 시원함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강한 비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를 발생시키기도 하죠. 오늘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대비책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1. 우리 집 안전 점검, 필수!
장마철 피해의 시작은 대부분 우리 주변에서부터입니다. 미리미리 점검하고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 배수구 점검 및 청소: 옥상, 베란다, 주택 주변의 배수구가 막히면 물이 역류하여 침수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낙엽이나 쓰레기 등으로 막힌 곳은 없는지 미리 확인하고 깨끗하게 청소해주세요.
- 창문 및 문틈 확인: 낡거나 벌어진 창문 틈새는 빗물이 스며드는 원인이 됩니다. 실리콘 등으로 꼼꼼히 메워 빗물 유입을 막아주세요.
- 옥상 및 지하실 점검: 옥상 방수 상태를 확인하고, 지하실에 물이 찰 위험이 있다면 미리 배수 펌프 등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외벽 점검: 건물 외벽에 금이 가거나 손상된 부분이 있다면 보수하여 빗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합니다.

2. 침수 대비 비상용품, 미리 챙겨두세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용품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 양수기, 모래주머니: 저지대나 침수 우려 지역에 거주하신다면 양수기나 모래주머니를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손전등, 라디오, 휴대용 충전기: 정전 발생 시를 대비하여 비상용 조명과 외부 소식을 들을 수 있는 라디오, 휴대폰 충전기를 준비해두세요.
- 비상식량 및 식수: 단수 또는 고립 상황에 대비하여 최소 3일 이상의 비상식량과 식수를 준비합니다.
- 구급약: 기본적인 상비약과 개인 복용 약은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3. 외출 시 행동 요령, 꼭 기억하세요!
갑작스러운 호우 시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다음 사항들을 꼭 기억해주세요.
- 침수된 도로는 진입 금지: 물이 고인 도로는 맨홀 뚜껑이 열려있거나 지반이 약해져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절대 무리하게 진입하지 마세요.
- 하천변, 계곡 등 위험지역 접근 금지: 갑작스러운 불어난 물로 인해 위험에 처할 수 있으니 접근을 삼가주세요.
- 고립 시 119 신고: 침수 등으로 고립될 경우 당황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하세요.
- 대중교통 이용: 자가용 운전은 시야 확보가 어렵고 도로 상황이 좋지 않아 위험할 수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최신 기상 정보 확인은 필수!
가장 중요한 것은 실시간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입니다.
기상청, 재난안전 문자 등을 통해 호우 특보 상황과 피해 예방 요령을 수시로 확인하고 행동에 옮겨야 합니다.
장마는 매년 찾아오지만, 철저한 대비는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됩니다.
미리미리 준비하고 안전 수칙을 잘 지켜서 올여름 장마도 무사히, 그리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